애플펜슬 2세대 특징(호환기종/가격/충전방법/필기감) 및 1세대와의 차이점, 그리고 이슈(과충전/배터리 드레인)

아이패드로 문서작업이나 필기, 그림 그리기와 같은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애플펜슬은 필수 악세서리입니다. 또한 평소에 아이패드로 이러한 작업을 하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애플펜슬을 가지게 되신다면 분명히 필기나 노트를 하시게 되어 삶이 좀 더 풍성하고 생산적으로 변하게 되실 겁니다.

 

 

 

 

 

 

애플펜슬 2세대 호환기기

애플펜슬 2세대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 기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 4세대, 5세대, 6세대

- 아이패드 프로 11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 아이패드 에어 4세대, 5세대

-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가 위 목록에 없다면 애플펜슬 1세대 지원 모델을 확인해보십시오. 애플펜슬 1세대 지원 모델은 아이패드 6세대/7세대/8세대/9세대/10세대,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 1세대/2세대, 아이패드 프로 10.5, 아이패드 프로 9.7 입니다.

 

참고로 화면에 애플펜슬 펜촉 위치를 띄워주는 호버 기능은 최신 버전인 아이패드 프로 12.9 6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11 4세대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애플펜슬 2세대 가격

Apple 정품 애플펜슬 2세대

공식 홈페이지 가격은 19만 5천원입니다. 쿠팡에서는 현재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필기감

아이패드에 사용 시 지연시간 없이 바로 필기되는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섬세한 애플펜슬과 애플펜슬의 펜촉을 엄청난 속도로 읽어드릴 수 있는 아이패드 디스플레이, 그리고 애플의 소프트웨어가 합쳐진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2세대에서는 이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단순 필기감만 두고 보면 1세대와 2세대는 동일한 펜촉을 사용하기 때문에 차이가 없습니다. 글을 쓰는 힘인 필압과 펜슬을 기울이는 정도를 인식하여 표현되는 자연스럽고 섬세한 필기감은 여전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필기감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여 애플펜슬 펜촉이나 아이패드 필름을 교체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애플펜슬 1세대와 차이점

애플펜슬 2세대는 1세대보다 사용 및 휴대 편의성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선 외관이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뀌었고 이로인해 펜슬을 잡았을 때 촉감이 달라졌습니다. 또한 충전방법이 1세대의 라이트닝케이블 유선충전에서 아이패드 자석부착 무선충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이패드에 부착이 가능하면서 휴대성이 상당히 좋아져서 분실의 위험도 많이 줄었습니다. 2세대 애플펜슬에는 펜슬을 쥐는 부분을 두번 터치하면 도구를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필기를 할 때 원하는 펜 도구를 선택하거나 잘못 적은 필기를 지우는 지우개도 터치 두 번으로 편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1세대 제품은 유선충전에 필요한 라이트닝어댑터와 여분팁(펜촉)이 들어있던 반면 2세대 제품에는 추가 펜촉이 빠졌습니다. 

 

 

 

 

 

 

이슈, 과충전과 배터리 드레인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하여 자동충전되는 애플펜슬 2세대의 무선충전기능은 아주 편리하지만, 두 가지 관점에서 이슈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애플펜슬 배터리가 완충되었음에도 게속해서 애플펜슬이 충전되어 애플펜슬 배터리가 과충전으로 인해 배터리 데미지를 입어 배터리 수명이 짧아진다는 것. 다른 하나는 동일한 동작에서 애플펜슬이 완충임에도 아이패드의 배터리가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배터리 드레인 현상이 신경쓰인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모두 결국 애플펜슬이 아이패드에 부착되는 동안 배터리가 완충임에도 충전 동작이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걱정하는 문제입니다.

애플의 공식적인 입장은 찾아보지 못했지만, 커뮤니티에서는 2가지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먼저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제품, 그리고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과충전이 방지되도록 제품이 설계되어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과, 기본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한 제품들은 완충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고 아이패드에서도 배터리 드레인 현상을 체감한 적이 있으니 완충되면 애플펜슬을 아이패드에서 떼어놓는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충과 방전에 아주 취약하다는 이론을 믿는 사람으로서 아이폰이나 맥북도 배터리가 완충되면 충전기를 분리해 놓기 때문에, 애플펜슬의 배터리가 완충되어 있을 때는 웬만하면 아이패드에 부착하지 않고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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