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전주여행 물짜장 맛집 수정관 방문 솔직후기

전주 수정관 물짜장 맛집 썸네일

전주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전주한옥마을이죠. 전주를 몇번 가본 사람에게는 조금 지루한 여행장소일 수 있지만 처음이나 오랜만에 가는 사람들은 단연 감탄할만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볼만 한곳이 있다면 대표 맛집도 있어야겠죠? 저는 이번 전주 여행에서 ‘물짜장’을 택했습니다. 저는 한옥마을 안에 있는 물짜장 집은 가지 않았어요.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났답니다.

 

 

 

 

 

 

 

전주 물짜장 맛집 수정관

로컬느낌의 물짜장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 보기만으로도 벌써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집이죠. 개인적으로 으리으리한 곳보다 이런 로컬느낌의 맛집을 더 좋아합니다. 들어가보니 내부 공간은 다소 협소했으나 저는 평일에 방문해서 다행히 자리가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줄을 엄청 선다고 합니다. 

연예인들도 왔다갔고, 또 놀라운 토요일에도 나온 맛집이네요!

전주 물짜장 맛집 수정관

 

참고로 물짜장은 특정 지역 아니면 맛보기 힘든 음식입니다. 전라북도에만 있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태어나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라 그 맛이 더더욱 궁금했어요.  전주뿐만 아니라 군산, 익산 등에서도 판다고 하네요.

 

 

 

 

 

 

이제 물짜장을 볼까요.

물짜장이라는 이름과 달리 비쥬얼은 국물이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짜장면에 가까운 걸쭉한 양념이 면에 얹어져 있네요. 소스는 춘장이 아닌 짬뽕맛이 나는 소스입니다. 짬뽕 베이스로 만든 짜장면 느낌입니다. 각종 해물이 함께 들어있구요. 약간 매운 맛이 납니다.

전주 수정관 물짜장과 깐풍육

짜장면처럼 후루룩 먹어줍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인거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호'였습니다. 맛있었어요. 짜장면이나 짬뽕이 가끔 생각나는 것처럼 물짜장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중국집에 갔는데 물짜장이 없어서 갈 때마다 생각날거 같기도 하구요.

 

깐풍육도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같이 시켰습니다. 깐풍기는 닭인데 깐풍육은 탕수육처럼 돼지고기로 만든 것이고 양념이 깐풍입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싱거웠습니다. 제 기준으로 일반 깐풍기보다 단맛이 많이 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가격 대비 양이 좀 적었습니다. 물짜장이 5점 중 4점이라면, 깐풍육은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2.5점입니다. 

 

전주 여행 가서 물짜장 먹었다는 것이 후회되지 않습니다. 만족스러웠어요. 언젠가 다시 전주를 간다면 또 다시 수정관을 찾아갈 것 같습니다.

 

 

 

 

 

 

전주 물짜장 맛집 수정관 주차장 정보

마지막으로 주차장 정보를 공유드리겠습니다.

1. 수정관 바로 옆에 유료주차장인 스타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 주차하지 않아서 요금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 의하면 30분까지 1000원이라고 합니다.)

2. 저희는 길 건너편 오거리 공영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30분에 600원이었습니다. 

오거리공영주차장

 

 

전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물짜장 한 번 드셔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